신설동역정형외과 내 어깨 오십견,
진짜 원인 따로 있는 건 아닐까요?
신설동역정형외과
안녕하세요. 당신의 어깨에
날개를 달아드리는
날개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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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병원 병원장 이태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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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 보건복지부 인증 정형외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석박사 (정형외과학) 現 날개병원 대표원장 前 서울정형외과 원장 前 인천성민병원 정형외과 과장 前 제주의료원 정형외과 과장 |
"어깨가 아프긴 한데
오십견은 원래 저절로 낫지 않나요?"
"자다가 어깨 때문에 깼는데
이게 벌써 몇 달째예요."
어깨가 굳고 아프기 시작하면 오십견이겠거니,
시간이 지나면 낫겠거니 하고
넘기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오십견이라고
다 같은 오십견이 아닙니다.
원인이 다르면 '치료 방향'도 완전히 달라지는데,
원인을 모른 채 그냥 두다 보면
회복이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어깨 환자분들을
오랫동안 진료해온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오십견이 왜 생기는지
내 어깨가 오십견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치료는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차근차근 짚어드리려 합니다.
어깨가 굳는 건데,
왜 오십견이라고 부르나요?
신설동역정형외과
오십견이라는 말, 참 많이들 쓰시는데요.
그런데 여쭤보면 어깨가 아프기만 해도 오십견,
팔이 잘 안 올라가도 오십견,
힘이 빠져도 오십견이라고 하시거든요.
사실 '오십견'은 의학 용어가 아닙니다.
어깨 불편함을 통틀어 부르는 말처럼
굳어진 거라서, 정확한 진단명이 따로 있어요.
유착성 관절낭염, 동결견이라고 하는데요.
어깨 관절 주머니가 쪼그라들고 유착되면서
굳어지는 상태입니다.
말 그대로 어깨가 얼어버린 것처럼
잘 안 움직여지는 거죠.
그런데 이 관절 주머니가 굳어지는 이유가
사람마다 정말 다릅니다.
팔을 오랫동안 안 쓰다 보니 굳어지는 분도 있고,
무거운 것을 들다가 뚝 하면서
그 이후로 점점 굳어지는 분도 있습니다.
필라테스나 요가를 하다가
어깨에 무리가 가면서 굳어지신 분도 있고,
손목이나 팔꿈치를 다쳐서 치료받는 동안
어깨를 못 쓰다 보니 굳어진 분도 있고요.
이렇게 굳어지는 이유가 다양하다 보니,
어깨가 굳었다고 해서
단순히 풀어주는 치료만 받으면 안 됩니다.
내 어깨가 왜 굳어졌는지부터 알아야,
치료 방향도 제대로 잡을 수 있거든요.
내가 오십견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신설동역정형외과
가장 쉽게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팔을 앞으로 올릴 때 90도까지 올라가지 않는다면 한 번쯤 확인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이 높이까지 팔이 올라가지 않는 분들,
진료실에서 보면 공통적으로
이런 불편함을 말씀하세요.
밤에 자다가 어깨 때문에 잠에서 깨거나,
옷을 입고 벗기가 어렵거나,
머리 감을 때 팔이 잘 안 올라간다고요.
뒤에서 지퍼를 올리는 것도 힘들다고 하시고요.
이런 동작들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 중에 어깨가 굳으면
무조건 풀어주는 치료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동결견 환자분들 중
20% 이상에서 회전근개 힘줄 파열이나
석회성 건염이 함께 발견되거든요.
이런 경우를 2차성 동결견이라고 하는데요.
힘줄이 파열된 채로 굳어진 상태라면,
어깨를 풀어주는 치료만으로는
좋아지기 어렵습니다.
동결견인 줄 알고 치료를 받다가
MRI를 찍어보니 힘줄이 찢어져 있는 경우,
생각보다 많이 봅니다.
방치할수록 유착이 심해지고
회복이 더뎌지기 때문에,
한 달 이상 증상이 이어진다면
X-ray, 초음파, 필요하다면 MRI까지 확인해서
정확한 원인을 먼저 파악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비수술부터 관절내시경까지,
오십견 치료의 기준은?
신설동역정형외과
원인이 파악됐다면, 다음은 치료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비수술 치료를 먼저
충분히 시도하는 게 원칙인데요.
비수술 치료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재활 스트레칭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비수술 치료는 절개 없이 일상을 유지하면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효과가 천천히 나타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조급하게 수술로 넘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환자분의 회복 속도에 맞춰
불필요한 치료는 줄이면서 방향을 함께 잡아가는 것,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비수술 치료를 충분히 진행했는데도
호전이 부족한 경우에 한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비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절개 방식인데요.
작은 구멍을 통해 굳어진 관절낭을
직접 풀어주는 방법입니다.
수술이 필요한지, 비수술로 충분한지는
진단 결과를 보고 환자분과 함께 결정합니다.
치료가 끝이 아니라,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이니까요.
어깨가 굳고 아프다고 해서
다 같은 오십견이 아닙니다.
같은 동결견이라도 원인이 다르면
치료 방향도 달라지는데요
.
실제로 동결견 환자분들 중
20% 이상에서 다른 병변이 함께 발견됩니다.
어깨 치료를 받고 계신데 잘 낫지 않는다면,
한 번쯤은 객관적인 원인부터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 전해드린 정보가
어깨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께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개병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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