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2014.10.08일자]수능 코 앞…수험생의 굳은 어깨 풀어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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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개병원 작성일14-10-20 11:29 조회2,243회 댓글0건본문
수능 코 앞…수험생의 굳은 어깨 풀어주려면?
2015 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 동안 수험생들은 컨디션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목과 어깨가 고질적으로 아픈 경우 이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통증 자체도 문제지만 뭉친 근육이 뇌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압박해 집중력을 흩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목과 어깨 통증은 책상에 바른 자세로 앉고 고개를 빼는 등의 나쁜 습관을 고치면서 쉬는 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면 풀어진다. 이런 노력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수능 전에 주사 치료 등으로 통증을 다스려야 시험장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수험생 통증 방치하면 집중력 떨어져 수능에 악영향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수험생들은 목과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근육이 경직돼 피로가 쌓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목을 앞으로 빼거나 턱을 괴거나 상체를 구부정하게 숙이거나 다리를 꼬는 등 자세까지 잘못돼있으면 통증이 더 심할 수밖에 없다.
수험생의 목과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주범은 승모근이라는 근육이다. 승모근은 뒷목부터 양쪽 어깨, 등을 넓게 덮고 있는 마름모 모양의 근육이다. 승모근은 서있는 자세나 앉은 자세에서 머리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항상 긴장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피로가 쌓이는 근육이다. 필기를 하거나 PC를 사용하는 등 어깨와 손을 끊임없이 움직일 때도 승모근의 힘이 필요한데, 오랫동안 무리하면 승모근이 과도하게 긴장, 경직되기 쉽다. 칠판이나 PC 모니터를 볼 때 고개를 앞으로 빼는 자세와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멜 때 역시 승모근이 경직된다. 승모근의 경직이 계속되면 뒷목이 뻣뻣하거나 어깨가 뻐근하고 무거운 통증이 나타난다.
목과 어깨 통증이 만성으로 계속되고 특히 통증이 목과 어깨 부위를 돌아다니면서 나타나면 근막동통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근육과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의 뭉친 상태가 장기간 지속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신체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이지만 수험생은 목과 어깨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송병욱 날개병원 원장은 “근막동통증후군이 나타나면 주로 뒷목과 어깨, 등쪽이 뻐근하고 쑤시고 결리는 통증이 생기는데, 아픈 곳을 만지면 통증이 심해진다”며 “ 통증이 처음 시작한 곳뿐 아니라 주위로 전이되기 때문에 마치 통증이 돌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수시로 스트레칭 하고 수능 직전 주사 치료 도움
수능 당일 목과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 책상에 앉을 때는 허리와 어깨를 펴고 칠판 쪽으로 고개를 내밀지 않도록 한다. 쉬는 시간에는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켜기, 날개뼈 등뒤로 모으기 등 스트레칭을 한다.
스트레칭과 자세교정을 한 뒤에도 통증이 심하면 잠시 시간을 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수능 직전 병원에서 받는 응급처치로는 주사치료가 효과적이다. 근막의 염증을 줄이는 소염진통제나 근육 경직을 풀어주는 근육이완제 등을 주사하면 통증이 사라져 시험에 집중할 수 있다.
수능 당일에는 목도리나 목티 등으로 목과 어깨를 감싸 근육이 찬바람에 경직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쉬는 시간에도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통증을 대비해 핫팩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핫팩으로 아픈 부위를 10분 정도 찜질하면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통증이 줄어든다.
송병욱 원장은 “수능이 끝난 뒤에는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며 “근막동통증후군 초기에는 약간 불편한 정도이나 만성으로 진행되면 오십견 등 다른 어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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