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0자 파이낸셜 기사 "가벼운 어깨 통증 놔두면 힘줄 파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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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2-23 08:53 조회2,5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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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어깨 통증 놔두면 힘줄 파열 우려
1년이상 증세 방치한 환자 3명 중 1명 회전근개파열
팔 근육약화로 통증 더해
어깨가 아프고 간혹 팔을 들어올리기조차 힘든 증상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한다.
하지만 어깨통증을 1년 이상 방치하면 3명 중 1명은 어깨의 힘줄이 찢어지는 회전근개파열이 발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날개병원 이태연 원장은 20일 "어깨힘줄이 찢어지는 회전근개파열은 초기에는 수술 없이 약물과 주사 등으로 치료하지만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수술을 해야 한다"며 "어깨 통증을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로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깨통증 회전근개파열 유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병원 정형외과 발커링 교수팀이 어깨통증으로 최초 내원한 환자 217명을 1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69명(32%)은 어깨 통증을 앓고 있었다고 지난달 유럽응급의학회지에 발표했다. 이 중 재진을 받은 58명의 환자 중 20명(34%)이 회전근개파열로 진단받았다. 즉, 어깨 통증을 1년 이상 앓은 환자 3명 중 1명에게 회전근개파열이 나타난 것이다.
회전근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으로 팔의 360도 움직임을 도와주면서 어깨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 4개의 근육을 윗팔뼈(상완골)에 연결시켜주는 힘줄을 회전근개라고 한다. 이 힘줄이 찢어지면 팔을 올리고 내리는 근육을 쓸 수 없어 팔을 앞뒤나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점차 좁아지고 어깨 통증도 심하다.
■어깨통증 잘 구분해야
하지만 어깨통증의 원인이 회전근개파열인지 아닌지 증상만으로 알아내기는 어렵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가 아프고 밤에 더욱 심해지는 등 오십견이나 어깨충돌증후군 증상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서 팔이 안 올라가는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힘이 없어 올릴 수 없다는 정도다. 또 오십견은 팔을 내릴 때는 통증을 크게 느끼지 않지만 회전근개파열 시에는 내릴 때도 올릴 때만큼이나 아프다.
회전근개가 손상됐다 하더라도 가벼운 염증이나 부분적 파열일 경우에는 약물과 주사, 운동요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어깨를 움직이지 않도록 안정을 취하면서 약물과 주사로 치료한 뒤 통증이 없어지면 운동요법을 시행한다.
하지만 회전근개의 단면이 완전히 드러날 정도로 파열(전층 파열)됐다면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은 메스를 쓰지 않고 관절내시경으로 보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확하고 회복이 빠르다.
■어깨 펴는 스트레칭 통증 예방
평소 어깨를 둘러싼 근육을 튼튼하게 해놓으면 회전근개파열 같은 어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어깨 스트레칭을 틈날 때마다 해주는 것이다. △양손으로 뒷목덜미를 받치고 가슴을 하늘을 향해 펴기 △양팔을 위로 뻗어서 한 손으로 다른 쪽 팔꿈치를 잡고 당기기 △양팔을 앞으로 뻗어 한 팔을 구부려 다른 쪽 팔꿈치를 감싸 안고 당기기 △두 손을 등 뒤에서 X자로 교차해서 한 손으로 다른 쪽 팔을 잡아 당기기 등이다. 가벼운 어깨 통증이 시작될 때는 온찜질로 근육을 풀어준 뒤 어깨를 움직일 수 있는 범위 한도 내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반복한다.
[email protected]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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