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2014.8.22일자]벌초 예초기 작업 무리하면 수완진동증후군 위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날개병원 작성일14-09-01 11:34 조회2,678회 댓글0건본문
벌초 예초기 작업 무리하면 수완진동증후군 위험

추석을 앞두고 벌초가 한창이다. 벌초는 풀베기에 익숙하지 않은 도시민들이나 전문 인력 모두에게 체력적으로 부담이 가는 중노동이다. 오랜만에 산에 올라 무거운 예초기를 지고 벌초 작업을 하는 사람은 어깨 통증이나 근육통으로 고생할 수 있다. 벌초를 경험이 많은 경우에는 진동이 큰 예초기와 전기톱을 오래 사용해 수완진동증후군을 겪을 위험이 있다. 벌초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칙은 방진장갑과 같은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것이다. 예초기 사용 시에는 10분마다, 낫이나 갈퀴를 쓸 때는 20분마다 쉬고 벌초를 마친 뒤에는 사우나로 피로를 푸는 것도 벌초 통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벌초하다 어깨 통증-수완진동증후군 조심
벌초를 할 때는 벌에 쏘이거나 나뭇가지에 긁히는 눈에 보이는 사고도 조심해야 하지만 벌초 후에 나타나는 근육통이나 신경증과 같은 후유증 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 무거운 벌초 장비를 들고 산을 오르내려야 하고 풀을 베고 나르는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어깨 등 허리 손목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어깨에 메고 사용하는 예초기는 연료 포함 무게가 10kg 이상인데다 모터 회전에 의한 진동이 커서 어깨와 팔에 힘이 잔뜩 들어가 상체 전체가 긴장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 오십견이나 어깨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 등과 같이 어깨 질환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예초기를 사용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바쁘고 풀베기에 서툰 도시인을 대신해 벌초를 대행하는 서비스가 늘고 있는데, 전문 인력이라면 반복적인 노동으로 인해 후유증이 생길 위험이 더 높다. 대표적인 질환이 수완진동증후군(Hand-arm vibration syndrome)이다. 수완진동증후군은 진동공구를 오래 사용해 혈액순환이 원할지 못하고 감각이 둔해지며 근육과 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이 증후군이 생기면 손과 팔 어깨가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면서 힘이 빠지고 손가락 끝이 차갑고 창백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송병욱 날개병원 원장은 “수완진동증후군은 진동기구를 사용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게 나타나는 일종의 직업병”이라며 “벌초할 때 사용하는 예초기나 전기톱은 진동이 상당해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수완진동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초기 등에 붙여 메고 2~3명 교대해 작업해야
따라서 벌초 전에는 벌초 장비 외에도 안전 장비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긴소매 긴바지를 입고 신발은 안전화나 등산화가 좋다. 간혹 목이 긴 장화를 신는 경우가 있는데, 고무로 된 장화는 예초기에 닿으면 찢어져 발을 다칠 위험이 있고, 발목을 지지하지 못해 발목을 삘 위험이 있다. 예초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정강이 보호대와 안면 보호대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본격적인 벌초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전신의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키고 장비를 최종 점검한다. 예초기는 어깨 끈을 조절해 등에 바짝 붙여 메고 끈에 쿠션이 없을 때는 어깨에 수건을 덧대야 어깨와 등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스트레칭-사우나-찜질 등 벌초 피로 회복에 도움
특히 수완진동증후군은 한 번 생기면 회복되기 힘들기 때문에 가급적 진동이 적거나 손잡이로 진동이 전파되지 않는 공구를 사용해야 한다. 손과 팔에 전달되는 진동을 줄여주는 방진 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초기나 전기톱을 사용할 때는 10분마다 쉬고 2~3 사람이 교대하면서 작업해야 한다. 쉴 때는 흡연을 피하고 어깨와 팔 스트레칭을 해줘야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낫이나 갈퀴 작업을 하는 사람도 20분 간격으로 허리를 펴고 쉬는 것이 좋다.
벌초 뒤에 곧바로 운전하는 것은 근육을 더욱 경직되게 하므로 스트레칭이나 사우나 등으로 어깨 근육을 풀어준 뒤 운전해야 한다. 송병욱 원장은 “귀가 후 뻐근한 통증이 느껴질 때는 핫팩이나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해 주면 통증이 줄어든다”며 “그러나 일주일 이상 통증이 계속될 때는 단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도기사]
이데일리/2014.8.22일자/"벌초 예초기 작업 무리하면 수완진동증후군 위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61&newsid=01443206606189944&DCD=A00706&OutLnkChk=Y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