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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날개_기사

[이데일리/2014.6.20일자]웨지힐. 조리 등 여름 신발 잘못 신으면 ‘발병’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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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개병원 작성일14-06-30 15:57 조회2,4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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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힐. 조리 등 여름 신발 잘못 신으면 ‘발병’ 난다

 

 

 
 
 
여름은 여성들의 옷과 함께 신발도 가장 화려해지는 시즌이다. 샌들, 웨지힐, 슬립온, 조리 등 종류도 다양한데, 각 신발의 디자인에 따라 발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굽 높은 샌들을 오래 신으면 아킬레스건이 손상되기도 한다. 낮은 굽이라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니다.  슬립온이나 조리처럼 밑창이 얇고 납작한 종류는 발바닥이 아픈 족저근막염의 주범일 수 있다. 여름 신발로 인한 발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를 때 기능성을 고려하고 발이 편한 신발과 하루씩 번갈아 신어야 하며 귀가 후에는 족욕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가는 통굽 웨지힐, 발목 삐는 부상 위험 커
웨지힐 굽의 폭은 바닥쪽으로 갈수록 좁아져 균형 잡기가 어려워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 넘어지기 쉽다. 넘어지면서 발목을 삐는 부상이 반복되면 발목 관절을 잡아주는 인대가 헐거워져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진다. 또한 정상적으로 걸을 때는 발바닥의 뒷부분부터 앞부분까지 차례대로 땅에 닿으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반동이 생기지만 웨지힐은 밑창이 구부러지지 않아 발바닥 전체가 한 번에 땅에 닿게 된다. 이런 걸음걸이는 발목은 물론 허리와 무릎에 부담을 준다.

통굽이 아니더라도 굽이 높고 볼이 좁은 샌들은 아킬레스건염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뒷굽이 높으면 체중이 발바닥 앞쪽에 쏠리게 되면서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이 긴장, 수축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아킬레스건이 짧아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발이 쉽게 피로해지고 부상 위험이 커진다.

송병욱 날개병원 원장은 “굽 높은 신발로 인해 아킬레스건이 변형되면 조금만 무리해도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고 심지어 끊어져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볼이 좁은 디자인은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발 굽 높이 2~4cm가 적당
올해 여름 인기를 끌고 있는 슬립온도 발의 피로와 무관하지 않다. 슬립온 슈즈는 끈이 없는 단화 형태로 가볍게 신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밑창이 1cm 이하로 얇고 발바닥 가운데 부분의 아치를 받쳐주지 않는 디자인이 대부분이다. 발바닥 아치가 무너지면 지면의 충격을 완충하지 못해 조금만 걸어도 피곤하고 심한 경우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펴져 있는 족저근막이라는 두껍고 넓은 힘줄에 무리가 와서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흔히 조리라고 부르는 플립플랍도 마찬가지다. 가볍고 신고 벗기 편해 비 오는 날이나 휴가지에서 즐겨 신지만 밑창의 접지력이 약하고 가는 끈으로 발등과 발가락에 걸치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잘 벗겨지는 단점이 있다. 또한 가는 끈에 발을 의지하면서 걷느라 발가락에 힘이 잔뜩 들어간 채 뒤뚱뒤뚱 걷게 된다. 뒤뚱뒤뚱 걷다 물기가 있는 곳에서 넘어지면 발목, 손목, 무릎 등을 크게 다칠 수 있다.

◇발바닥으로 병 굴리기-바둑알 집기 등 스트레칭 해줘야
여름철 신발로 인한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발을 고를 때 기능성을 고려하고 가급적 신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신발 굽은 2~4cm 정도고 볼이 넓어야 발에 피로가 덜하다. 신발 안쪽 바닥에는 발바닥 아치를 지지해주는 기능이 있는 것이 좋다. 발에 무리가 가는 신발을 신은 다음 날은 편한 신발로 발을 쉬게 해야 한다. 조리는 발등을 감싸는 끈이 넓고 밑창에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 것을 고르고 휴가지에서만 잠깐 신도록 한다.

송병욱 원장은 “귀가 한 뒤에는 족욕과 발마사지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며 “평소 발마사지, 발바닥으로 콜라병 굴리기, 발가락으로 바둑알 집기, 책장 넘기기, 발가락 벌리고 6초 동안 힘주기 등을 해주는 것도 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보도기사출처]
[이데일리/이순용기자]웨지힐. 조리 등 여름 신발 잘못 신으면 ‘발병’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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