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 2016.2.4일자] 겨울에 더 심해지는 어깨통증, 단순 오십견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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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개병원 작성일16-02-22 16:18 조회1,065회 댓글0건본문
쌀쌀한 기온 탓에 어깨통증이 더 악화됐다면 오십견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십견인 줄 알고 병원을 찾은 환자들 중에는 어깨회전근개 힘줄 손상 및 파열, 경추 디스크질환 등으로 인한 경우가 더 많다.
최근 국제학술지에서도 오십견으로 알려진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으로 진단된 환자 중 절반 이상인 60%에서 회전근개 힘줄의 문제가 동반됐으며, 그중 약 40%는 힘줄의 전층파열 또는 부분파열로 관절내시경이 수술이 필요하고 나머지 약 20%는 힘줄의 염증이 동반된 상태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십견은 정확한 어깨통증의 원인을 모른 채 계절의 영향이나 나이 탓으로 여겨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깨통증의 원인은 다양하고 오십견을 동반한 다른 어깨질환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통증이 지속되면 반드시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날개병원 이태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오십견과 감별이 필요한 어깨회전근개 힘줄파열의 경우 통증은 있지만 팔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차이가 있다”며 “밤에 통증이 심하고, 버티는 힘이 없어 들고 있던 물건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아졌다면 단순히 오십견이라기보다는 어깨회전근개 힘줄질환이 동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생긴 오십견이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계속될 경우 초음파를 통한 주사치료나 염증을 제거하고 굳은 관절을 풀어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오십견과 마찬가지로 어깨회전근개 질환도 초기라면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치료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손상을 넘어 파열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한번 파열된 힘줄은 자연적인 치유가 어렵다.불필요한 수술적 치료는 피해야 하지만 어깨회전근개 힘줄파열은 파열의 크기에 따라 완치율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적기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설 연휴 동안 장시간 운전이나 음식 장만 등 관절 사용을 줄이고,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도 어깨통증이 2~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어깨질환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보도기사 전문]
헬스경향 황인태 기자 [email protected]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2041614382&code=9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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