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 2016년 5월 23일자] [특별기고] 어깨충돌증후군 방치하면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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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개병원 작성일16-07-12 15:49 조회946회 댓글0건본문

어깨질환 중 오십견으로 알려진 유착성관절낭염 다음으로 많은 질환이 어깨충돌증후군이다. 병명대로 어깨를 지붕처럼 덮고 있는 견봉뼈와 상완골에 붙어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힘줄이 파열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염증만 가라앉으면 자연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외상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재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팔을 올릴 때 통증있다면 어깨충돌증후군 의심
어깨충돌증후군도 퇴행성변화가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충돌이 지속돼 염증이 지속되면 견봉뼈가 조금씩 두꺼워지는데, 그 형태가 신발 뒷굽이나 새 부리처럼 날카로운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이런 단단한 뼈와 어깨힘줄이 부딪히면 초기 염증을 시작으로 힘줄이 마모되면서 급기야 파열로 진행된다.
증상은 주로 팔을 어깨 높이보다 위로 올릴 때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옷을 갈아입거나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낼 때 통증이 심하다는 환자가 많다. 또한 낮에 활동할 때보다 밤에 잘 때 통증이 심하고 아픈 쪽 어깨를 아래로 하고 옆으로 누워 자기가 어렵다는 환자들도 있다. 이런 어깨충돌증후군 증상에 어깨 강직이 동반된 경우는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치료 순서는 비수술적치료가 우선
진단은 이학적 검사를 통해 관절의 운동 범위를 확인하고 X-RAY 사진 촬영을 통해 견봉뼈 모양이 굽어져 있는지 확인한 후 물리치료나 약물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 만약 2~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해도 통증이 남아 있다면 MRI검사를 통해 힘줄 주변의 염증이나 힘줄 파열 소견 등 다양한 동반 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
치료는 견봉 골극의 변형 정도와 힘줄의 손상 정도, 그리고 환자의 증상 및 이학적 검사 소견에 따라 달라진다. 이때 힘줄 손상이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염증을 줄이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통해 힘줄의 이완을 강화시켜주는 것으로도 증상 호전을 얻을 수 있다.
일정 기간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는 견봉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는 견봉의 아랫면을 평평하게 해주고 힘줄 파열이 동반됐다면 봉합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어깨에 1cm이하 작은 구멍을 통해 식염수로 세척하면서 관절내시경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재활이 빠르다.
어깨의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 때보다 컴퓨터를 많이 하는 직장인이나 가벼운 물건을 자주 들어야 하는 주부처럼 반복적인 작업 시 상당한 스트레스를 초래한다. 따라서 어깨충돌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습관과 좋은 자세가 중요하다. 작업 시 팔 받침대를 활용하거나 운전 시에도 핸들의 아래쪽을 잡는 것이 어깨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어깨를 사용하는 작업이나 운동 시에는 항상 스트레칭을 통해 힘줄과 인대에 유연성을 증가시켜 주는 것이 추가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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